주문 성장은 기회이지만, 구조가 따라오지 않으면 리스크가 됩니다. 주문이 늘어나며 문제가 발생한다면, 해답은 기존 물류 운영 방식이 성장 속도를 감당할 수 있는 구조인지에 있습니다. 홈&리빙 브랜드 호랑소랑이 성장하며 직면한 물류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살펴봅니다.
오늘 내용 빠르게 훑기
- 홈&리빙 브랜드 제품 특성에 맞는 물류 구조는 무엇인지
- 주문 증가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물류 운영 구조적 문제
- 호랑소랑이 콜로세움과 함께 물류 구조를 재설계하며 얻은 변화와 시사점
주문이 늘어나면 물류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성장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늘어나는 주문 수를 보면 설레는 마음이 먼저 듭니다. 하지만 동시에 ‘주문이 더 늘어나면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든다면, 그 때가 바로 물류 처리 구조를 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홈&리빙 브랜드 ‘호랑소랑’의 주력 상품은 철제 소재 제품입니다. 무게와 부피가 큰 만큼, 입고 → 하차 → 보관 → 출고 전 과정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했죠. 주문이 늘어나던 시점, ‘호랑소랑’이 마주한 질문은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기존 물류 처리 방식으로는 출고 작업의 부담이 줄어들지 않았고, 오배송과 파손 이슈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소개 - 든든함과 포근함이 담은 홈&리빙 브랜드

호랑소랑은 ‘작은 용기, 행복한 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일상의 공간에 편안함을 더하는 홈&리빙 브랜드입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30–50대 여성 고객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조형미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엄 철제 수납함 시리즈를 중심으로, 미니멀한 형태미, 견고한 철제 소재, 그리고 세련된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호랑소랑은 단순한 수납을 넘어, 공간의 분위기까지 완성하는 디자인을 제안합니다.
호랑소랑이 겪은 주문 증가 물류 문제

콜로세움을 이용하기 전, 호랑소랑의 물류는 대부분 직접 처리되고 있었습니다. 인천항에서 통관된 상품을 트럭으로 받아 직접 하차하고, 온라인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송장을 출력해 출고와 반품을 관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문제는 주문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주력 상품이 철제 제품이다 보니 평균 무게와 부피도 컸고, 전문 인력 없이 하차와 출고 작업을 병행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배송 과정에서 파손 사고도 점점 잦아졌고 출고 오류도 늘어났습니다. 교환과 반품이 많아지면서 고객 응대에 쓰이는 시간 역시 계속 증가했죠.
특히 철제 제품은 파손 시 정상품으로 재판매하기 어려워, 별도의 검수 과정을 거쳐 리퍼 상품으로 분류해야 했습니다. 이는 곧 재고 손실과 수익성 부담으로 이어졌고, 기존 방식으로는 성장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홈&리빙 풀필먼트 도입으로 달라진 출고 안정성

콜로세움과 협업하면서 출고 안정성이 가장 크게 달라졌습니다. 콜로세움은 상품 특성과 파손 유형을 분석한 뒤, 제품별로 보완재 충전 방식과 포장 가이드를 다르게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배송 중 파손으로 인한 고객 문의는 월 59건에서 43건으로 약 28% 감소했습니다. 출고 품질에 대한 내부 부담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콜로세움의 전문 인력과의 긴밀한 협업과 세밀한 운영 조정을 통해 호랑소랑에 맞는 리퍼·양품화 분류 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리퍼 상품 판매가 가능해졌고, 재고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사업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물류를 단순히 줄여야 할 비용이 아니라, 관리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영역으로 바라보게 된 계기였습니다.
호랑소랑이 콜로세움을 선택한 이유

호랑소랑은 여러 물류 서비스를 비교하던 과정에서 콜로세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투명한 견적 구조와 빠른 피드백은 신뢰를 주었고, 별도의 학습 없이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인 시스템 역시 선택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출고를 대신해 줄 곳이 아니라, 운영 전반을 함께 정리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했고 콜로세움은 그 기대에 부합했습니다.
Colo AI로 재고 데이터를 운영에 연결하다

현재 호랑소랑이 가장 핵심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능은 재고 관리입니다. 기간별 재고량, 입고량, 출고량을 자유롭게 조회하고 데이터를 엑셀로 내려받아 자체 발주 시스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적시 발주가 가능해지면서, 불필요한 재고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물류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장 다음 단계를 준비하며

현재 ‘호랑소랑’은 2026년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제품 확장이 아니라, 브랜드가 가진 감성과 이야기가 고객의 일상 속에 더 깊게 스며들기 위한 다음 단계로의 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은품과 굿즈를 포함한 패키징 방식 역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호랑소랑은 물류 역시 브랜드 경험의 일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6년에는 Colo AI의 패키징 최적화 기능을 활용해 포장 효율과 브랜드 감성을 함께 유지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호랑소랑은 콜로세움과 함께 다음 성당 단계에서도 물류 구조를 지속적으로 설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의 어려움은 어쩌면 성장통일지도 모릅니다. 호랑소랑처럼 주문이 늘어날수록 물류가 부담이 된다면, 문제는 물량이 아니라 구조에 있을 수 있습니다.
홈&리빙 풀필먼트 콜로세움은 단순히 물류를 대신 처리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습니다. 브랜드의 상품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춰 물류 구조를 설계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합니다. 물류는 출고로 끝나는 업무가 아니라,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하는 마지막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Edit 구자성, 허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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