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특송 비용 가이드: 셀러가 꼭 알아야 할 요금 구조

아마존·해외몰 셀러가 해외특송 비용 때문에 마진을 잃지 않도록, 과금 무게·할증·국가별 리스크 구조를 이해하고 실제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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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6, 2025
해외특송 비용 가이드: 셀러가 꼭 알아야 할 요금 구조
아마존이나 해외몰을 운영하다 보면 이런 순간이 와요.
“상품 원가는 맞췄는데, 해외특송 비용 때문에 마진이 남지 않는다.”
 
특히 미국·유럽·일본처럼 주요 판매 국가로 보내는 해외배송은 한 번 요금 구조를 잘못 잡으면 매달 손해가 반복됩니다. 문제는 많은 셀러가 여전히 “어디가 제일 싸냐”만 보고 선택한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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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 빠르게 훑기
  • 해외특송 비용 구조: 실중량이 아닌 과금 무게와 할증이 최종 비용을 좌우
  • 국가별 비용 차이: 미국·유럽·일본의 운영 조건·리스크 구조 차이
  • FedEx 요금 체감: 비싼 게 아니라 소량·비정기 출고에 불리한 구조
  • 요금 비교 실수: kg당 단가만 보면 추가 비용이 반복
  • 비용 절감 방법: 출고 주기 고정과 박스 규격 표준화가 가장 효과적
 

 

1. 해외특송, 가장 싸게 보내려면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해외특송 요금은 ‘실중량’이 아니라 ‘과금 무게’로 결정

많은 셀러가 해외배송 비용을 계산할 때 상품 무게만 봐요. 하지만 실제 해외특송 요금은 실중량과 부피중량 중 더 큰 값(과금 무게)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실제로 DHL를 포함한 글로벌 특송사는 부피중량이 더 클 경우, 상품 무게와 무관하게 해당 무게로 요금을 청구해요. 박스 사이즈가 커지는 순간, 무게가 그대로여도 요금은 즉시 상승합니다.
 
예를 들어 8kg 상품이라도 박스 크기가 커지면 과금 무게는 15~20kg으로 계산됩니다. 이 구조를 모르고 패키징을 하면 “같은 상품인데 배송비가 두 배”라는 상황이 반복되죠. 해외배송을 싸게 보내려면, 무게보다 박스 규격 관리가 먼저입니다.
 

‘kg당 요금’보다 중요한 건 할증과 국가별 비용 구조

해외특송 견적을 받을 때 많은 셀러가 kg당 요금만 비교해요. 하지만 실제 정산 금액에는 유류 할증, 성수기 할증, 지역 할증이 추가됩니다. 이 항목들은 고정 요금이 아니라 시기·노선·국가에 따라 달라져요.
 
특히 미국·유럽·일본은 기본 운임보다 할증 비중이 더 커지는 구간이 자주 발생해요. 따라서 해외배송을 가장 싸게 보내려면 “kg당 얼마”가 아니라 총비용 기준으로 비교해야 하며, 할증 조건을 사전에 확인하지 않으면 매달 비용이 흔들릴 수밖에 없어요.
 

2. 미국·유럽·일본 해외특송비는 왜 이렇게 다를까요?

같은 무게, 같은 박스로 보내도 해외특송 비용은 국가마다 크게 달라져요. 이는 운임 차이 때문이 아니라,
각 국가가 요구하는 운영 조건과 리스크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미국·유럽·일본 배송에서 비용을 가르는 핵심 포인트를 하나씩 살펴볼게요.
국가별 해외특송 비용
국가별 해외특송 비용
 
국가별 해외특송비 핵심 비교
핵심 항목
미국
유럽
일본
기본 해외특송 단가 구조
항공 노선·물량 많아 단가 협상 여지 큼
국가별 편차 큼, 평균 단가는 높은 편
거리 짧아 기본 운임은 낮음
비용을 좌우하는 결정 요인
FBA 규정 대응력
VAT·통관 구조
서류 정확도
주요 비용 리스크
라벨·박스·인보이스 오류 시 재작업 비용
VAT·EORI 미비 시 통관 지연 비용
인보이스·품목명 오류 시 반송
추가 비용 발생 형태
현지 재라벨링·보완 작업 비용
보관료·서류 보완 비용 누적
반송 + 재배송 비용 발생
셀러 체감 비용 특징
“단가는 싼데 총비용은 비쌈”
“기본 운임보다 리스크 비용이 큼”
“처음은 싸지만 한 번 실수하면 크게 손해”
 

미국 배송: 단가보다 FBA 규정 대응력에 따른 비용 차이

미국은 항공 노선이 많고 물량이 집중되어 있어, 해외특송 기준으로는 단가 협상 여지가 큰 시장이에요. 같은 무게라도 출고 물량이 일정하면 kg당 요금이 빠르게 낮아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FBA 규정(2025)이 까다로워, 라벨·박스 규격·인보이스 오류가 있으면 현지에서 추가 작업 비용이 발생해요. 이 비용은 배송비와 별도로 청구돼, 체감상 “미국 배송이 비싸다”고 느끼는 원인이 됩니다.
 

유럽 배송: VAT·통관 구조에 따른 배송비 결정

유럽은 국가별 통관 규정이 달라, 같은 유럽 지역이라도 배송 난이도가 크게 달라요. 특히 VAT 등록 여부와 EORI 번호 유무에 따라 통관 속도와 비용이 달라집니다.
 
통관 지연이 발생하면 보관료, 서류 보완 비용이 추가되고, 일정이 길어질수록 총배송비가 급격히 올라가요. 그래서 유럽 배송비는 기본 운임보다 리스크 비용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 배송: 저렴한 운임 대비 높은 반송 리스크

일본은 거리가 짧아 기본 해외특송 운임은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초기 셀러들은 일본 배송이 “가장 싸다”고 판단하기 쉬워요.
 
하지만 일본은 서류 정확도에 매우 민감해, 인보이스·품목명 오류 시 반송되는 사례가 많아요. 문제는 이때 발생하는 현지 반송 비용과 재배송 비용이 초기 배송비보다 훨씬 크다는 점입니다.
 

3. 해외특송 FedEx 요금은 왜 이렇게 비싸게 느껴질까요?

해외특송에서 특히 FedEx 국제 배송 요금이 비싸게 느껴지는 이유는 ‘요금 구조’ 때문이에요.
해외특송 FedEx 요금 구조
해외특송 FedEx 요금 구조
 
FedEx 국제 배송 요금은 셀러들 사이에서 “비싸지만 빠르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는 FedEx의 요금이 공개형 기본 요율 + 세분화된 할증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죠. 유류 할증, 성수기 할증, 지역 할증 등이 명확히 분리되어 있어, 소량·비정기 출고 셀러에게는 정산 금액이 예상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특히 월 물량이 적거나 출고 주기가 불규칙하면 할인 폭이 거의 적용되지 않아요. 반대로 물량이 일정하고 출고 주기가 고정된 셀러는 계약 조건에 따라 요율을 낮출 수 있고, 이 경우 속도·안정성·트래킹 정확도 면에서 FedEx의 장점이 분명해져요. 결국 FedEx 요금은 비싼 것이 아니라, 소량 셀러에게 불리한 구조에 가깝습니다.
 

4. 해외특송 요금 비교, 셀러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무엇인가요?

해외특송 요금 비교는 단순한 가격 비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용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견적 단계에서 놓친 작은 기준 하나가, 출고 이후에는 추가 비용·지연·재작업으로 돌아옵니다. 아래 항목들은 해외 셀러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반복하는 실수들이에요.
  • kg당 요금만 보고 비교: 실제 해외특송 요금은 실중량이 아니라 부피중량과 할증을 포함해 결정되는데, kg당 단가만 보면 최종 정산 금액과 큰 차이가 납니다.
  • 부피중량 기준과 계산 방식을 확인하지 않음: 같은 무게라도 박스 규격에 따라 과금 무게가 두 배로 뛰는데, 이 기준을 모르면 “예상보다 비싼 배송비”가 반복되요.
  • FBA·통관 경험 여부를 견적 단계에서 보지 않음: 아마존 FBA나 국가별 통관 경험이 없는 특송사는 오류 발생 시 재작업 비용을 추가로 청구하는 경우가 많아요.
  • 물량 증가 시 요율 조정 가능성을 따지지 않음: 초기 요금은 싸지만 물량이 늘어도 단가가 내려가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가장 비싼 해외특송 구조가 됩니다.
 

5. 해외특송 비용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출고 주기 고정을 통한 kg당 요금 협상 가능성 확대

해외특송 비용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특송사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출고 주기를 고정하는 것입니다. 주 1~2회로 출고 리듬이 잡히면 물량 예측이 가능해지고, 특송사는 이를 기준으로 안정적인 요율을 제시할 수 있어요. 소량·비정기 출고는 단가 할인 적용이 거의 없지만, 일정한 물량이 쌓이면 kg당 요금 협상 여지가 생깁니다.
 

SKU별 표준 박스 규격 적용에 따른 부피중량 비용 절감

해외특송 비용에서 가장 큰 변수를 만드는 요소는 부피중량입니다. SKU별로 표준 박스 규격을 정해두면 불필요하게 큰 박스를 쓰는 일을 막을 수 있고, 과금 무게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어요.
 
실무에서는 박스 규격만 정리해도 부피중량 초과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요. 이 결과로 과금 무게가 낮아지고, 출고 데이터가 안정되면서 특송사와의 요율 협상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해외특송 비용은 운임이 아니라 운영 방식의 결과입니다. 부피중량, 국가별 리스크, 출고 리듬을 이해하지 못하면 “싸게 보낸다”는 선택이 반복 손실로 이어집니다. 특송사를 바꾸기 전에, 지금 쓰고 있는 구조부터 점검하는 것이 비용 절감의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FAQ)

Q. 해외특송 비용을 줄이려면 특송사를 먼저 바꾸는 게 맞을까요?

A. 대부분의 경우는 아니에요. 출고 주기, 박스 규격, 부피중량 관리만 정리해도 기존 특송사에서 10~20%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특송사를 바꿔도 결과는 비슷합니다.

Q. 소량 출고 셀러도 해외특송 요금 협상이 가능한가요?

A. 단발성 출고는 어렵지만, 주 1~2회로 출고 주기를 고정하면 가능합니다. 물량 예측이 가능해지면 특송사 입장에서도 요율 조정 여지가 생깁니다.
 
 

출처

  • Discover by DHL
  • Amazon FBA Packaging Requirements 2025
 
 
Edit 노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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